K-예능도 뜨나? 넷플릭스 '솔로지옥' 국내1위·글로벌10위

      2022.01.03 08:54   수정 : 2022.01.08 18: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젠 K-예능도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훔칠까?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18일 첫 공개된 8부작 예능 '솔로지옥'은 3일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기준, '고요의 바다'를 제치고 국내 콘텐츠 1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27일 2위로 순위 상승했던 이 작품은 3일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글로벌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전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0위에 올랐는데, 아시아에서 특히 인기다.
싱가포르·베트남 1위, 홍콩·태국 2위, 말레이시아·대만 3위, 인도네시아·모로코 4위를 차지했다.

미국 예능 '투 핫 투 핸들' 한국판으로 통하는 '솔로지옥'은 외딴섬에 갇힌(?) 아홉 남녀의 짝찾기 프로그램이다. 직업과 나이를 숨긴 채 출연한 이들은 '지옥도'와 '천국도'를 오가며 자신들의 짝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커플이 돼야 t섬에서 탈출할수 있다.

아홉 남녀 모두 얼굴과 몸매를 갖춘 선남선녀만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뷰티 크리에이터 송지아,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미 댄서 차현승 등은 이미 SNS상에서 인기가 많았던 인물. 송지아는 '솔로지옥' 출연 후 유튜브 채널 '프리지아' 구독자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아이돌 외모로 불리며 송지아와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탤런트 출신 최시훈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실시간 검색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개그맨 홍진경과 탤런트 이다희,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래퍼 한해가 패널로 출연하며 현재 6회까지 공개한 상태로 나머지 2부를 남겨뒀다.

앞서 MBC 출신의 김태호 PD가 연출한 여행 예능 '먹보와 털보'(제작 MBC 연출 김태호 장우성 이주원)가한국 예능으론 처음으로 지난달 12월 11일 첫 공개 이틀 만에 국내 콘텐츠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 작품은 해외에서도 개별 국가에서 톱10에 오른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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