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재무-전략임원 선임

      2022.01.03 09:26   수정 : 2022.01.03 09: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신규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미래 사업전략 수립에 속도를 낸다.

미래이니셔티브센터는 카카오 공동체 ‘미래 10년(beyond mobile)’을 준비하는 조직이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과 남궁훈 전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가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맡고 있다.



카카오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에 △김기홍 센터재무지원실 부사장 △신민균 센터전략지원실 부사장 △조한상 경영지원실 부사장 △권미진 ‘브이2(V2, 가칭)’ 태스크포스(TF) 부사장을 신규 선임한다고 3일 밝혔다.

센터재무지원 조직을 총괄하는 김기홍 부사장은 2015년 카카오에 입사한 뒤, 2018년 카카오커머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이듬해 6월 카카오게임즈 CFO를 맡으며 카카오게임즈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센터전략지원실은 신민균 부사장이 전담한다. 신 부사장은 전 카카오벤처스 공동대표로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를 전문적으로 수행했다. 2018년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에 합류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카카오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와 함께 한게임 운영총괄을 지내고 넵튠을 공동창업한 조한상 전 넵튠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힘을 보탠다. 조 부사장은 사업운영과 게임개발 등을 통해 쌓아 온 역량을 바탕으로 센터 경영지원실을 맡는다.

브이2 TF장인 권미진 부사장은 카카오 게임 부문 국내 사업 부장을 거쳐 카카오게임즈에서 캐주얼게임 개발, 사업, 소셜마케팅 등을 담당해왔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내 커뮤니케이션실에는 이나정 상무가 선임됐다. 이 상무는 카카오게임즈 커뮤니케이션 업무도 겸직한다.



남궁훈 센터장은 “기획력과 실행력을 갖춘 부문별 임원을 영입,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함께 도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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