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한류 아이돌 활용 '대구 즉흥여행' 홍보
2022.01.03 14:08
수정 : 2022.01.03 14: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재)대구관광재단이 차세대 한류 아이돌 활용한 '랜선으로 떠나는 대구 즉흥여행'을 홍보, 눈길을 끈다.
3일 시와 대구관광재단에 따르면 차세대 한류 아이돌 스타인 '위클리'(Weeekly) 걸그룹 SNS 공식채널을 활용한 '랜선으로 떠나는 대구 즉흥여행'을 제작, 전 세계 한류관심층 10∼30대 겨냥 온라인 관광 홍보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관광 트렌드인 △즉흥여행 △랜선투어 △여행기록 흐름을 반영한 일환이다.
'랜선으로 떠나는 대구 즉흥여행'은 위클리 걸그룹 멤버 7명 중 3명(먼데이, 소은, 수진)을 중심으로 위클리의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 틱톡 등) 채널로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대구 간접여행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나만의 특별한 여행 순간들을 기록하는 셀프 카메라 촬영의 브이로그(Vlog) 방식으로 제작됐다.
랜선투어 영상은 수성호텔(야외 수영장)을 비롯해 대구수목원, 앞산전망대(앞산케이블카), 대구 근대골목 단팥빵 가게, 대구 카페(북성로사람들, 로맨스빠빠 등), 북성로 거리, 흑백필름사진관, 대구 막창, 동성로 스파크랜드, 평화시장 닭똥집거리 등 국내·외 한류 관심층 엠지(MZ)세대가 선호할 만한 '먹방투어', '액티비티투어'의 체험형 여행콘텐츠의 매력을 어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국문, 영문, 일문, 중문(간체), 중문(번체) 5개의 다국어로 제작됐고, 지난해 12월 31일과 3일 영상과 본편 1부가 위클리 공식채널(인스타그램)과 대구관광재단 공식채널(유튜브)에 이미 업로드됐다.
또 오는 5일 본편 2부가 공개될 예정이며, 위클리 팬클럽 공식카페, 한국관광공사 34개 해외지사 SNS 공식채널, 그리고 대구시 SNS 채널에도 업로드돼 온라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이재성 시 관광과장은 "전 세계 한류 팬덤문화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대구관광 가상여행 간접체험 기회제공 등의 디지털 한류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외 잠재관광객에게 지속적으로 대구관광의 관심을 높이고, 대구관광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상에 출연한 위클리 걸그룹은 국내뿐만 아니라 K-POP 최대 소비국인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유력 매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팬덤화와 인지도가 확산중이며 홍콩, 미국, 캐나다 등 다양한 해외 국가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위클리 공식채널인 인스타그램은 10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40만뷰의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