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삼성SRA운용 신임 대표에 김정근 투자본부장

      2022.01.03 17:19   수정 : 2022.01.03 17: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SRA자산운용은 3일 신임 대표이사에 김정근 투자본부장을 선임했다. 전통 삼성맨이 아닌 투자전문가를 수장으로 앞세웠다. 삼성의 성과주의 원칙이 이번 인사에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김 신임 대표는 2000년 6월 한국씨티은행(옛 한미은행)에 입사했다. 2007년 5월 미래에셋자산운용(옛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해외투자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부동산 투자에 입문했다.

2008년 '미래에셋맵스AP부동산투자회사' 자금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씨티그룹센터에 투자한 딜을 주도키도 했다.

2010년 6월에는 한국투자공사(KIC) 대체투자팀으로 옮겼다. 2019년 11월에는 삼성SRA자산운용 투자본부장으로 영입됐다.


IB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는 투자본부장으로서 2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글로벌 투자 전문가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삼성SRA자산운용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현재의 주력사업을 혁신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회사 내외부에서 받고 있다"며 "리더쉽과 업무 전문성 등에서 부서원들 사이에서 덕망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임 상무에는 김대혁 국내사업부장, 김재연 해외사업부장이 선임됐다.
직무 전문성, 조직관리 역량,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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