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대 감은' 강형욱, 개물림 사고로 응급실行 "뼈하고 인사…너무 아파"
2022.01.04 08:43
수정 : 2022.01.05 16:01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개 물림 사고를 당했다.
강형욱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물렸네, 그냥 간단히 놀다가 물렸다"라며 "제 손이 공인 줄 알았다네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강형욱은 "오랜만에 뼈하고 인사도 했다"라며 "새해에는 보지 말자고 서로 덕담도 했다"라고 상처를 입었음에도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강형욱은 "의사선생님께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네요', 저는 '매일 떨어집니다'(라고 했다)라며 "약국에서 약 받느라 기다리는데 옆에 할머니가 '내가 물릴 줄 알았어, 뭣 좀 끼고 해'(라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강형욱은 "물리고 난 후, 혼자 속삭이는 말이 있는데 '절대 아이들이 물리면 안 돼'(다)라며 "정말 아프기 때문이다, 그냥 '아프네?'가 아니라 손을 물렸는데 허리를 못 펴고 다리를 절고 입술이 저리다"라고 했다. 이어 "저는 손도 노동하는 사람같이 험하고 거칠다"라며 "그런데도 이렇게 다치는데 아이들이 물리면"이라고 아이들을 상대로 벌어지는 개 물림 사고 방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병원을 찾은 강형욱이 손에 붕대를 칭칭 감고도 웃음을 짓고 있으며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강형욱은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