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이 판타지라면 '좋좋소'는 다큐다?
2022.01.04 10:41
수정 : 2022.01.04 10: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직장격공 블랙코미디 ‘좋좋소’가 다시 한 번 공감 유발에 나선다.
화제의 드라마 ‘좋좋소’ 시즌4가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를 통해 2022년 1월 첫 공개된다.
‘좋좋소’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현실을 코믹한 상황 설정과 디테일한 현실 고증으로 녹여내 많은 청년들과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조회수와 함께 콘텐츠에 대한 평가도 기록적이다. 영화 및 콘텐츠 평가 플랫폼 왓챠피디아에는 7만명 이상이 ‘좋좋소’에 대한 별점 평가를 남겼으며, 평균 별점은 4.2점(5점 만점)에 달한다.
“현실 고증이 너무 리얼해서 다시 출근하는 기분이 들 것이다”, “미생이 판타지라면 좋좋소는 다큐다”, “리얼리티가 아닌 리얼 그 자체”, “사회생활 갓 시작했을 때 마주한 순간들이 흑역사처럼 떠오른다”, “다녀본 자만이 알 수 있는 그 곳”, “울면서 봤다. 과장은 있어도 거짓은 없다” 등 시청자들의 감상평이 재미를 더한다.
특히 ‘좋좋소’에는 중소기업에서의 애환과 고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때문에 ‘좋좋소’ 댓글창에는 “중소기업을 끈적하게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보자마자 숨이 막혔다”, “모든 것이 300% 감동 실화. 인간극장급 리얼리티”라며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좋좋소’에 감탄한 평가들이 가득하다.
극중 명절에도 별다른 보너스와 선물이 없는 회사 현실로 인해 사비로 고기를 사 귀가하는 이과장 에피소드에는 “내 현실이라 눈물이 났다”, “부모님께 건실한 회사 다니는 척하고 싶어서 선물 산 기억이 나 울컥했다”라며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댓글들이 가득 채워지기도 했다.
시즌 4는 정승네트워크와 백인터내셔널의 처절하고도 치졸한 생존 전쟁을 그리며,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담아낸다. ‘좋좋소’ 시즌 4는 2022년 1월 첫 공개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