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NFT, 오픈씨 통해 '양효진 NFT 하이라이트 영상' 사전 판매
2022.01.05 10:19
수정 : 2022.01.05 10: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블루베리NFT는 자회사 블루베리메타가 준비 중인 스포티움 프로젝트가 오픈씨(Opensea)에서 국내 프로배구 브이리그(V리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소속 양효진 선수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전 판매를 지난 4일부터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판매는 지난 11월 오픈씨에서 진행했던 K리그 울산 현대 이청용 선수의 사전판매 방식과 동일한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며, 경매 기간은 1주일이다.
이미 블루베리메타는 K리그 울산 현대 이청용 선수의 하이라이트 영상 NFT를 오픈씨에서 사전 판매했으며, 최고 낙찰가 1.98이더리움(ETH)의 가격으로 판매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를 NFT에 더한 사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경기 영상 NFT를 발행하는 플랫폼으로는 데퍼랩스(DapperLabs)의 ‘NBA 탑 샷(NBA TOP SHOT)’이 있다.
데퍼랩스는 이를 통해 3억5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마이클 조던 및 현역 NBA 선수들에게 유치했고, 누적 매출 약 7억7000만달러(약 8340억원), 누적 거래량 약 1100만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르브론 제임스의 영상 NFT의 경우 최고가인 23만달러(약 2억7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또 스포티움 프로젝트는 최근 데퍼랩스와 전략적 투자를 맺고 프로젝트의 투자까지 유치하며 현재 각광 받고 있는 NFT 시장에서 국내 업체 최초로 프로축구 게임 영상 NFT 발행을 시작으로 이미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한 프로배구, 프로농구, 프로야구 선수들의 영상 NFT 상품을 발행할 예정이다. 국내 스포츠뿐만 아니라 해외스포츠 IP 확보도 매우 긍정적인 상황으로 국내·외 스포츠 NFT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프로젝트 개발은 순항 중이며, 최근에 데퍼랩스 등 굴지의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들의 투자를 받으며 더욱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NFT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