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맞손

      2022.01.05 11:10   수정 : 2022.01.05 11: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부산 강서구 한국선급 본사에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장점과 전문성을 살려 산업계 요구에 맞춘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조선해양 친환경 기술 수요 조사·발굴 △조선해양 친환경 중장기 기술 로드맵 공동 수립 △해사업계 필요 핵심기술 공동개발 및 보급 △해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참여 △국가 연구개발 사업 공동 참여 및 기술 지원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KRISO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원천·응용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KR은 해당 기술에 대한 기술표준 제정 및 인정기관의 역할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KRISO 김부기 소장은 "상용화 강점을 지닌 KR과의 협력으로 우리 연구소가 가진 친환경선박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널리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상호 시너지로 전 세계 친환경선박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더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KR 이형철 회장은 "국제 환경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과 상용화는 해사업계에 필수적 과제"라며 "KRISO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친환경 기술분야에 더 많은 진보를 이뤄낼 수 있도록 KR의 기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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