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 글로벌 제약회사 4곳과 기술수출 계약 협의할 것"
2022.01.06 10:07
수정 : 2022.01.06 10: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회사 4곳과 기술수출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고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및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 case 2022)'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10대 제약사 4곳과 비밀유지협약(CDA)과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술수출 계약에 대한 협의를 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또한 Eylea 바이오시밀러 ALT-L9의 마케팅 파트너 계약을 위해 해외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최고행정관리자(CAO)는 “과거 행사 때보다 우리에게 미팅을 요청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수가 현격히 늘어났으며, 미팅을 요청한 파트너사들의 시장 내 입지 역시 과거와는 판이하게 달라 ALT-B4에 대한 업계의 뜨거운 관심과 우리의 달라진 위상을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20년에 계약한 글로벌 10대 제약사가 임상 1상에 착수한 이래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ALT-B4의 품질과 효력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알테오젠의 달라진 위상은 자연스레 차기 품목인 ALT-L9에 대한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져, 특별한 마케팅 활동 없이도 판권 계약에 대한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ALT-B4의 추가적인 기술수출은 물론이고, ALT-L9의 마케팅 파트너 계약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0대 글로벌 제약사 2곳을 포함해 총 3곳의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