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장기화에 쾌적한 ‘공세권’ 단지 인기

      2022.01.06 10:02   수정 : 2022.01.06 10:02기사원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며 ‘공세권’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중요한 선택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잠시 완화됐던 사회적거리두기 조치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다시 시행됐다. 이전보다 강한 거리두기 조치에 사람들의 생활 반경이 집 근처로 좁아지며 근무 형태도 재택근무로 바뀌고, 저녁이나 휴일·휴가, 가족과의 단란한 시간도 집 안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흔해졌다.



이에 청정 공원 등 녹지를 품은 공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계속되는 ‘집콕’ 라이프에서 오는 답답함, 감염 우려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해 집 앞 공원에 이용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단지 인근에서 간단한 운동, 산책 등 건전한 여가를 집 앞에서 즐길 수 있는 공세권 아파트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주목 받았다. 국내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의 설문조사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 선택 시 입지나 외부 구조 선호 요인이 달라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69.7%가 ‘그렇다’고 답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택요소로는 ▲쾌적성(공원, 녹지 주변. 31.6%) ▲여유공간(22.8%) ▲편의시설(13.1%) ▲교통(12.7%) 순으로, 쾌적성과 여유공간이 편의시설이나 교통보다 더 큰 중요한 사항이었다.


공세권 프리미엄은 청약경쟁률 상승에 기여하기도 한다. 지난해 청약경쟁률 상위 단지들 중에선 공세권 아파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집 근처에서 여가를 보내는 쾌적한 공세권 아파트는 사회적거리두기 속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좋은 공기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능률 향샹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말했다.

최근에도 공원을 품은 공세권 단지들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전남 무안군에서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악 접수를 11일 받는다. 단지는 2개 블록에 공급되며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 동 총 732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수변공원이 예정돼있어, 향후 영산강 조망과 수변공원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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