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윈텍, 새로운 사명 ‘아이윈’···“미래차 부품 시장 선도”

      2022.01.06 15:44   수정 : 2022.01.06 15: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진윈텍이 사명을 ‘아이윈’으로 변경했다고 6일 공시했다. 신규 사명에는 ‘한계점을 벗어나 기술 혁신의 포문을 열어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다’라는 메시지를 담겼다. 광진윈텍이 가지고 있던 굴뚝산업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아이윈 측 포부다.



아이윈은 자동차 내장용 시트히터, 통풍시트, ECU 등 여러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회사뿐 아니라 해외 고객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슬로바키아, 중국 베이징, 베트남, 미국 알라바마 등 4곳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윈은 ‘이웰에너지’, ‘이웰’을 통해 바이오 가연성 쓰레기 고형연료(SRF) 발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웰에너지’는 제주도 내 종합폐기물 회사로, 폐목재를 가공해 바이오 SRF 연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웰’은 역시 바이오 SRF 연료를 연소해 전기나 열 에너지를 재생산하는 친환경 열병합 발전소다.


또 아이윈은 자회사 프로닉스를 통해 신성장 동력도 확보했다.
기존 자동차 부품에 음성인식 센서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접목시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프로닉스가 카이스트와 개발 진행 중인 ‘자율주행차용 소나(음파 탐지) 관련 신기술’은 자율주행 및 주차보조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술이다.


아이윈 관계자는 “사명변경을 시작으로 선진화된 자동차 부품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하겠다”며 “특히 자회사 프로닉스와 시너지로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성장세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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