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긴급 방제체제 돌입

      2022.01.07 06:24   수정 : 2022.01.07 06: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동해=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동해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관련, 긴급 방제체제에 돌입한다 고 밝혔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동해시 용정동 산120-3번지외 1필지에서 발견된 소나무 고사목 4본이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여부를 검사한 결과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되었음을 지난해 12월 29일에 최종 확인된데 따른 조치이다.

이에, 지난 5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강원도, 동해시, 인접 시·군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대책회의를 갖고 역학조사 및 긴급 방제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시기와 원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국립산림과학원,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가동하여 피해지역 현장조사와 소나무류 취급업체, 화목사용농가 등을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은 오는 2월 말까지 감염목과 주변 소나무를 전량 제거·파쇄하고, 제거한 소나무림 외곽으로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헬기와 드론을 활용하여 발생지역 주변 정밀 예찰을 실시한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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