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한미약품에 코로나19 백신 원액 제조 위탁 계약 체결
2022.01.11 08:21
수정 : 2022.01.11 08:21기사원문
앞서 엔지켐생명과학과 한미약품은 ‘자이더스’와 엔지켐생명과학이 체결한 ‘자이코브-디 제조라이선스 기술이전계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자이코브-디 백신 제조 프로젝트 준비를 위한 주요 조건합의서’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엔지켐생명과학이 한미약품에 백신 원액(DS) 제조를 위탁하기 위해 상용생산 전 기술이전 및 생산설비 최적화를 위해 체결한 계약이다.
이홍균 엔지켐생명과학 글로벌 백신 사업본부 부사장은 "생산된 백신은 방역 인프라가 열악한 동남아 및 남미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면서 "현재 우선순위에 따라 인허가 준비를 신속하게 진행 중이고 백신 수요가 높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점차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 계약을 통해 기술이전과 생산설비 최적화가 완료되는 대로 한미약품과 상업생산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본계약 체결 시 곧바로 본생산에 착수하게 되며 올해 2분기부터 대량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연간 8000만도즈 이상의 pDNA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판매하게 된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