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尹 멸공 논란에 "일 키운 건 민주당·조국"
2022.01.11 10:08
수정 : 2022.01.11 10:45기사원문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윤 후보가 멸공 챌린지에 특별히 개입할 상황이 아니었을 텐데, 갑자기 조 전 장관이 (멸공 챌린지를 시작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윤석열 같은 사람이다"고 해서 "윤 후보도 참여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 "북한 문제라면 부르르 떨면서 경기 일으키듯이 편들고 나서는 민주당 쪽 사람들이 이것을 가지고 비난하면서 일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 부회장은 기업인으로서 (북한의 도발행위 시) 금리도 오르고 투자금도 빠지는 현실적인 문제를 멸공이라 표현했다"며 "윤 후보의 멸공도 중국이 아닌 적성국가인 북한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고 알렸다.
김 최고위원은 "윤 후보는 선거국면이기 때문에 참여한 이벤트 수준"이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정 부회장의 '멸공' 키워드에 대해 "거의 윤석열 수준"이라는 글을 게시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이어진 야권의 '멸공 챌린지'에 대해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일베 같은 놀이를 하는 것 같다"며 비난한 바 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