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 아빠' 윤석열 "우리 강아지들 아니면 10년 세월 버텨왔겠나"
2022.01.11 14:26
수정 : 2022.01.11 15: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10일 “우리 강아지들 아니면 어떻게 10년 가까운 세월을 버텨왔겠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석열이형네 밥집’에서 웰시코기 8마리를 키우는 손님과 대화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현재 토리 등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우고 있다.
윤 후보는 “내 휴대전화 사진첩에는 우리집 강아지 사진 밖에 없다”며 “우리 강아지는 제가 퇴근하면 아이스하키 선수처럼 밀치며 달려온다”고 했다.
그는 “(외국에선) 강아지를 데리고 가려면 엄격하게 확인한다. 자신이 소득원까지 입증해야 한다”며 “키우다 쉽게 버리는 일이 생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려견 등록제와 표준 진료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공보험 강제가 시간이 걸린다면, 우선 (반려견 치료비 관련) 공제 조합이라도 먼저 만들어 강아지를 키우는 가족들이 좀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