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대선 후보 초청해 과학기술 공약 듣는다
2022.01.11 13:00
수정 : 2022.01.11 12: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20대 대선후보 및 캠프 주요 인사를 초청해 과학정책을 비교·검증하는 토론 행사를 갖는다. 이달 18일부터 3일간 '과학기술혁신 공약 토론회 및 청년과학기술인과의 토크쇼'를 진행한다.
KAIST는 18일부터 3일에 걸쳐 각기 다른 시간에 KAIST 캠퍼스를 방문해 공약 토론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과 학부 및 대학원 총학생회 측 관계자는 "과학기술은 국가의 미래를 담보하는 중요한 분야지만, 과학기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논의가 20대 대선 정국에서 실종되고 있어 대선후보들과의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디지털전환·팬데믹 등 글로벌 도전과 과학기술 역할 △과학기술 중심 국정운영 △공정한 혁신과 기술 윤리 △지방소멸 시대 비수도권 과학기술 활성화 △기초 및 거대과학 진흥 원칙 △청년·여성·외국인 과학기술인 지원 등에 관한 후보자들의 의견을 듣는다. 또한 과학기술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학계·시민단체·언론·출연연 등에 소속된 패널이 참여해 과학기술에 대한 후보자들의 비전과 정책을 살펴본다.
후보자들은 토론을 마친 후 이공계 학부 및 대학원생·박사후연구원·비정규직 연구원·청년 창업가 등 다양한 청년 과학기술인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