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내선 여객 수송 2년 연속 1위
2022.01.11 18:15
수정 : 2022.01.11 18:15기사원문
수송객수가 늘면서 제주항공의 국내선 여객수송 점유율도 2020년 17.2%에서 지난해 19.5%로 2.3%포인트 증가했다.
제주항공 국내선 탑승객 중 제주~김포·부산·청주·대구 등 제주기점 노선에 515만여명이 탑승해 전체의 79.8%를 차지했다. 김포~부산, 김포~여수 등 내륙노선에는 20.2%인 130만여명이 탑승했다. 노선별로는 전체 탑승객의 38% 정도인 243만여명이 제주~김포 노선을 이용했으며 김포~부산 노선(92만명), 제주~부산 노선(73만명)이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은 2020년 제주~여수·군산 노선 신규 취항에 이어 항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면서 국내선 공급석을 지속적으로 늘린 점이 2년 연속 여객수송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여 줄 차세대 여객서비스시스템(PSS) 도입 등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고객 편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