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고 떡볶이 먹으러 가자"..논란된 교육부 웹툰
2022.01.12 05:00
수정 : 2022.01.12 09:53기사원문
교육부는 지난 7일 부처 홍보용 소셜미디어에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떡볶이를 먹으러 간 친구들이 포장해서 나온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12컷 짜리 웹툰을 올렸다.
해당 웹툰에서 교복을 입은 두 여학생이 떡볶이 가게에 들어가자 식당 주인이 백신 접종 여부를 묻는다.
여론은 싸늘했다. 교육부 공식 블로그의 해당 게시물에는 11일 기준 891개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기껏 떡볶이 먹으려고 백신 맞으라고요?" "백신 맞고 어린친구들 부작용 오면 책임지세요" "백신 맞고 죽은 아이들 원혼이 무섭지도 않나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현재 식당·카페 등에 대한 청소년 방역 패스는 3월 1일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11일 0시 기준 만 13~18세 청소년 1차 접종률은 77.4%, 2차 접종률은 60.4%다.
한편 법원이 지난 4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집행을 정지하면서 올 3월 시행 예정인 '청소년 방역패스'의 시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