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율 반등 변곡점 맞나..허경영 3%대 첫 진입
2022.01.12 10:42
수정 : 2022.01.12 15:22기사원문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처음으로 지지율 3%대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윤석열 후보는 38.0%, 이재명 후보는 35.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두 후보간 격차는 2.7%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직전 조사 (지난해 12월25~27일)보다 7.1%포인트로 큰 폭 하락한 반면, 윤 후보는 3.1%포인트 상승하면서 순위가 역전됐다.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직전조사 대비 6.0%포인트 큰 폭으로 올라 11.0%로 집계됐다.
이어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3.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2% 순이었다.
'야권에서 대선후보를 단일화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6.8%가 윤 후보를, 29.6%는 안 후보를 택했다.
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와 이 후보와 양자대결을 할 경우 윤 후보의 지지율은 45,2%로 이 후보(38.8%)를 앞섰다.
안 후보와 이 후보가 양자대결 시 안 후보는 41.2%, 이 후보는 37.9%로 안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
이번 대선의 성격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정권 재창출'이라는 응답이 36.6%, '정권교체'라는 응답이 5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