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퍼스, 'K-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수입차 공략
2022.01.13 09:38
수정 : 2022.01.13 09:39기사원문
인포테인먼트는 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로 다양한 오락거리를 제공하는 차량용 시스템을 뜻한다.
커넥티드카 분야 선두기업 테슬라는 넷플릭스와 협약을 맺었고 무선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과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 자동차는 커넥티드카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ccOS) 구축과 함께 CJ EnM과 차량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개발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모빌리티 맵 솔루션 기업 맵퍼스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관련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입차 브랜드와 적급 협업하고 있다. 맵퍼스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맵 데이터 △검색, 경로 등 실시간 데이터 △온·오프라인으로 사용가능한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 △고정밀지도(HD Map) 데이터 등이다.
맵퍼스는 지난해 출시한 메르세데스-벤츠 플래그십 7세대 ‘메르세대스-벤츠 S클래스’에 실시간 온라인 경로 서비스를 공급했다. 이는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파악해 운전자가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갈 수 있도록 돕는 경로탐색 및 안내 기술이다.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과도 협력하고 있다. 맵퍼스는 폭스바겐의 ‘신형 파사트 GT’와 ‘티록’에 국내 지도 데이터를 탑재했으며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에 맵퍼의스 맵 데이터를 적용했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차량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통신사나 콘텐츠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