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두바이엑스포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알린다
2022.01.13 14:02
수정 : 2022.01.13 14:02기사원문
부산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두바이엑스포 한국주간과 연계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홍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엑스포 참가국들은 각자 국가의 날(National Day)를 갖는데 1월 16일은 한국의 날이다.
우선 한국의 날 전날인 15일에는 주요 국가관 3곳과 두바이에 있는 세계 3대 물류기업인 DP월드 기업관을 방문해 각 국가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맞춤형 유치전략 수립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DP월드관은 물류 기술혁신, 경제·사회·환경의 균형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이루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어 스마트항만 분야를 벤치마킹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또 세계적 명소인 두바이몰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현장을 확인한다. 시는 현재 두바이몰 내부에 설치된 세계 최대 올레드(OLED) 스크린을 활용해 도시브랜드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미디어아트를 송출하고 있다. 야간에는 현대건설이 시공에 참여한 세계 최대 대관람차인 아인두바이도 방문할 계획이다.
한국의 날인 16일 박 시장은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정부대표단과 함께 참석한다. 이날은 부산시립예술단이 한국의 날 특별공연과 한국관 특별행사 무대에 올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탠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두바이 전시 센터(DEC)에서 열리는 한국 우수상품전을 둘러본다. 시는 한국 우수상품전 내에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이를 활용한 홍보전략을 펼친다. 홍보부스는 카페 형식으로 운영되며 2019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과 2021 밀라노 월드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을 차지한 모모스커피 전주연 바리스타와 추경하 바리스타가 함께한다.
한편 시는 1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을 두바이엑스포 한국의 날 계기 범시민 붐업 기간으로 잡고 부산 전 지역에 유치 열기를 조성할 수 있는 행사와 집중 홍보도 동시 추진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겪고 있는 것은 두바이엑스포도 마찬가지지만 바로 이 곳이 해외 유치교섭의 최적지인 만큼 이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만반의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