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 119년 맞아 바이든 "한인 미국 성장과 번영에 일조했다"
2022.01.14 07:48
수정 : 2022.01.14 07:48기사원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한국계 미국인들의 용기와 헌신을 치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포함한 고난과 차별에도 한국계 미국인들이 미국이 무한한 가능성이 나라가 되는데 계속 기여하고 있다면서 세계 평화와 번영의 증진에 여전히 중요한 파트너십인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한 서한을 통해 "한국인들은 우리나라의 성장, 힘, 번영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미주 한인의 날은 지난 1903년 1월13일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기 위해 배를 탔던 남성 56명, 여성 21명, 어린이 25명 등 한인 102명이 하와이에 도착한 날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계 미국인들은 항상 미국의 정신의 가치를 구현해 왔고, 그들의 무한한 가능성만큼 꿈을 갖고 미국에 정착한 여러 세대에 걸친 이민자들의 용기와 헌신을 일깨워준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오늘날 한국계 미국인들은 미국의 문화를 풍요롭게 하고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그들의 지식과 기술로 기여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의 군대에서 복무하고 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진전시키기 위해 한국계 미국인 사회가 해준 모든 일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세드릭 리치먼드 백악관 선임고문 겸 시민참여국장과 미 연방의회 아시아·태평양계 코커스 의장인 주디 추 하원의원도 축하의 뜻을 전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