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하루 확진 2만명대...2주만에 '41배 폭증'

      2022.01.14 18:12   수정 : 2022.01.14 22:16기사원문
【도쿄=조은효 특파원】 연초부터 코로나19 감염이 폭증하고 있는 일본의 14일 하루 확진자가 2만2045명으로 집계됐다. 1만명대를 넘어선 지 불과 이틀만이다. 2주전 1월 1일 대비로는 41배 폭증이다.



지역별로는 도쿄 4051명, 오사카 2826명, 오키나와 1596명, 아이치현 1317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도쿄의 확진자는 전주 대비 4배 증가했다.
도쿄의 하루 확진자가 4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27일 이후 약 4개월 반만이다.

전날 일본 정부 대변인격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 감염자 비율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1주일간은 46%였지만 이달 3일부터 1주일간은 84%로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지난 13일 하루 4명으로 조사됐다.

하루 유전자증폭(PCR)검사 건수는 지난 11일 8만9850건, 12일 8만1029건으로 집계됐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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