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각각 237명·166명 발생

      2022.01.17 08:54   수정 : 2022.01.17 11: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237명과 166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광주 1만290명, 전남 7796명으로 늘었다.

17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전날 2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0054~1029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는 역대 최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다.



감염경로별로 △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46명(누계 189명) △광산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9명(누계 133명)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5명(누계 57명) △서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2명(누계 24명) △북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3명(누계 71명) △남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누계 18명) △광산구 소재 C초등학교 관련 1명(누계 36명) △광산구 소재 E초등학교 관련 2명(누계 38명) △서구 소재 B초등학교 관련 3명(누계 35명) △광산구 소재 M제조업체 관련 2명(누계 44명) △광주지역 기존 확진자 관련 84명 △타시·도 확진자 관련 31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43명 △해외유입 5명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9일 133명, 10일 176명, 11일 158명, 12일 188명, 13일 224명, 14일 208명, 15일 185명에 이어 8일 연속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에서는 전날 16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7631~779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별로 목포시 61명, 무안군 35명, 나주시 27명, 여수시·광양시 각 6명, 보성군·장흥군·영암군 각 5명, 장성군 4명, 순천시 3명, 곡성군·구례군·해남군 각 2명, 담양군·함평군·영광군 각 1명이다.

전남에서는 지난 11일 164명, 12일 136명, 13일 133명, 14일 155명, 15일 169명에 이어 6일 연속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전남도는 코로나19 방역상황 안정화를 위해 정부 방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17일부터 2월 6일까지 3주간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은 접종 구분없이 6명까지 허용한다. 다만 목포시·나주시·영암군·무안군 등 4개 시·군은 최근 확산세를 고려해 4명까지 허용한다.

행사·집회는 접종 구분없이 49명까지 또는 접종완료자만으로 최대 299명이 가능하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 등은 오후 9시까지 △학원, PC방, 키즈카페, 파티룸, 마사지업소·안마소 등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다만 영화관·공연장은 운영상 여건을 고려해 상연·공연 시작 시간을 기준으로 오후 9시까지 허용한다.

방역패스는 15종 시설에 적용한다. 대상 시설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경륜·경정·경마·카지노, 식당·카페, 영화관·공연장, 멀티방, PC방, 실내스포츠경기관람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업소·안마소, 상점·마트·백화점 등이다.

식당·카페의 경우 필수 이용 성격을 인정해 미접종자 1명의 단독이용은 가능하며,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는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방역패스 대상에서 제외했다.

감염 취약 분야 선제검사는 기존 주1회에서 주2회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노래방, 목욕장, 요양병원·요양시설, 외국인고용사업장 등 고위험시설 운영자·종사자는 주2회 검사(PCR1회.신속검사키트1회)를 실시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서남권 중심 오미크론 확산이 도내 전 지역으로 번질 수 있는 위기상황에서 설 연휴를 맞게 돼 방역의 중대한 고비가 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부터 모두의 안전을 지키고 단계적 일상회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거리두기를 연장한 만큼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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