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니로 사전계약 시작…복합연비 20.8km

      2022.01.17 09:06   수정 : 2022.01.17 09: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기아는 이달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기아 니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형 니로는 2016년 1세대 니로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특히 기아는 신형 니로에 3세대 플랫폼 기반의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전장 4,420mm로 기존 대비 65mm 길어졌고, 축간거리와 전폭, 전고 등이 모두 커져 우수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신형 니로는 최고 출력 105마력, 최대 토크 14.7kgf∙m의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32kW, 최대 토크 170N∙m의 모터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2세대 6단 DCT 장착, 향상된 공력 성능 등을 통해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복합연비인 리터당 20.8km를 구현했다.

기아는 신형 니로에 친환경 소재와 기술을 적용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다. 차량 천장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가 함유된 섬유를, 윈도우 스위치 패널엔 벤젠, 톨루엔, 자일렌이 첨가되지 않은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으며 바이오 인조가죽 시트는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섬유를 활용했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는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그린존 주변도로 진입시 전기 모드 주행을 확대하는 기술이다. 밀집 주거 지역, 학교, 대형병원 등 기존의 그린존 범위를 어린이 보호구역과 집, 사무실 등 즐겨찾기에 등록된 장소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회생 제동 컨트롤 패들 쉬프트는 패들 쉬프트를 이용해 회생 제동량 조절은 물론 정차까지 가능하게 한다.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은 전방 교통 흐름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로 교통량에 맞춰 회생 제동량을 높이거나 낮춰 최적의 에너지 재생을 돕는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고객을 배려한 지능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신형 니로에 대거 탑재됐다.

신형 니로의 사전계약은 18일부터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모델 3개 트림으로 진행한다.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반영한 가격은 2660만~3306만원이다. 아울러 기아는 신형 니로의 전기차 모델을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신형 니로는 국내 SUV 중 최고 복합연비 달성과 강화된 공간 활용성을 통해 친환경 전용 SUV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기아의 대표 친환경 모델인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성 시대에 고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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