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리뷰에서 별점 1개 준 남친 인성 문제있나요

      2022.01.18 05:03   수정 : 2022.01.18 05: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리뷰 이벤트를 신청하고도 별점 1개를 준 남자친구와 헤어지기로 결심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을 놓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하고 있다.

오늘 1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리뷰 이벤트 때문에 헤어지려구요'라는 제목의 글이 눈에 띈다.

이 글 작성자 A씨는 "서른 중반 동갑 남자친구와 이제 막 100일 넘긴 커플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나는 배달 주문할 때 첫 주문인 가게는 리뷰이벤트 신청을 하지 않는다. 리뷰이벤트 안 하고 맛 없으면 그만이고 맛이 있다면 별 다섯개에 리뷰를 단다"며 "내 입에 검증된 곳만 재주문 시 이벤트를 신청하는 식이가"고 했다.


A씨는 "그런데 남친은 리뷰이벤트를 해놓고도 별점을 깎아서 리뷰를 단다. 심지어 한 개만 준다"며 "이유는 그냥 본인 입맛에 안 맞거나 맛이 없다는 이유다. 이해가 가느냐"고 물었다.

그는 남자친구에게 리뷰를 달지 마라, 입맛은 주관적인 건데 본인 입맛에 안 맞는다고 별점 하나 주고 리뷰하는 건 잘못된 행동이다 등의 얘기를 했지만 남친은 반박을 했다. 맛이 없으니 다른 사람들 신중하라고 도움되라고 적는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A씨는 "요즘 어려운 시국에 생계가 달린 분들인데 굳이 안 좋게 꾸역꾸역 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하니 남자친구가 너무 착한 척 아니냐고 하더라"면서 "그 말에 정나미가 다 떨어져서 입을 닫아버렸다. 내가 틀린 건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남자친구가 진상이다", "헤어질 정도는 아닌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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