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골프·명품 아동복…설선물세트로 나온다

      2022.01.18 06:00   수정 : 2022.01.18 18:12기사원문
'골프 열풍'에 신세계백화점이 설 선물 소개 카탈로그에 처음으로 골프 장르를 새로 추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골프 장르의 매출이 전년 대비 22.5% 늘었으며, 골프웨어는 56.3% 신장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2030이 신규 진입하며, 골퍼용 스마트워치, 거리 측정기 등 전자기기와 한정판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골프용품 장르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의 매출 신장률은 81.4%로, 4050의 46.3%를 훨씬 앞질렀다. 2030이 골프용품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신세계는 명절 카탈로그에 골프 장르를 포함시켰다. 신세계 단독 상품과 한정판 골프클럽 세트를 선보인다. '마제스티 블랙 에디션'은 그동안 인기를 끈 '올 뉴 프레스티지오' 모델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한 프리미엄 남성 골프클럽이다. 신세계백화점 골프샵에서만 만날 수 있다.

여성 골퍼를 위한 한정상품인 '허마제스티'(사진)도 준비했다. 일본의 세계적인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미카 니나가와의 'M/미카 니나가와'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이다. 초고가(1800만원) 상품임에도 출시 6개월 만에 준비된 물량의 절반이 소진된 바 있다.

2030이 즐겨 찾는 전자기기도 선보인다. 풍향·풍속 등 라운딩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가민 골프 어프로치 S62' '니콘 쿨샷 50i 거리 측정기' 등이 있다.


신학기를 겨냥한 아동복과 가방도 이번 설에 처음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버버리 칠드런 카디건' '랄프로렌 칠드런 스쿨백·슈즈백 세트' 등이 준비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골프·프리미엄 아동복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처음으로 관련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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