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보합 전환..긴축우려에 상승은 제한적
2022.01.19 11:29
수정 : 2022.01.19 11: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보합세를 하락을 멈주고 보합세로 돌아섰다. 19일 오전 9시30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1% 오른 512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05% 상승한 382만3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한때 5019만원대까지, 이더리움은 375만원까지 빠지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보합세를 회복한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 국채 2년물 금리가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를 돌파하는 등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폭은 제한됐다.
19일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9895.98포인트로 전날보다 1.62%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2.83% 하락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13.01% 증가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2조원으로 전일보다 12.37% 늘어났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6.49%이다.
테마별로 보면 대다수 테마 가상자산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오라클 관련 디지털 자산들의 하락 폭이 4.35%로 가장 컸다. 그러나 디파이 인덱스 관련 가상자산들은 하락장 속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스택스(STX)로 이날 오전9시 현재 2815원으로 전날보다 11.93% 상승했다.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296.45% 상승하여 2655억원을 기록했다.
쎄타퓨엘(TFUEL)은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672.05%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4.67% 상승해 224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이 3381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에이다(ADA)는 같은 시간 1765원으로 전날보다 9.49% 하락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4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37.27% 상승했다.
*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