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김건희 체코 여행 인정했는데, 출입국 기록에 없어 확인 필요"

      2022.01.19 09:57   수정 : 2022.01.19 10:42기사원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미래국가전략위원회 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미래국가전략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1.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당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은 1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건희씨의 녹취록과 관련해 "쥴리 의혹을 해소했다는 여론도 있고 털털하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데 쥴리 떠나고 양모 검사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건희 시즌2가 시작됐다"며 "김씨가 뇌관을 스스로 건드렸다.

이게(양 검사 문제가) 또 다른 김건희 리스크가 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 스스로가 (양 검사와) 체코 여행을 갔다고 인정을 하지 않았나"라며 "그런데 2014년 재판에서 이 출입국 기록이 없다.
확인이 좀 필요하다. 그리고 김씨 스스로 여기에 대한 해명을 명쾌하게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녹취록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 "김씨가 만만한 분이 아니구나, 지난 연말 대국민 사과를 했던 김씨와는 너무나 달랐다"며 "(사과 기자회견에선) 아주 다소곳한 조강지처 모습이었는데, (이번 녹취록에선) 권력욕이 굉장히 강한, 정치에 관심이 많으셨고 최순실 아류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욕설 녹취록이 추가로 공개된 것에 대해선 "이미 나왔던 것이고 10년 전 일이고, 사과했다"며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씨) 7시간 녹취록이 나오자 물타기하는 것이다. 녹취록을 예상보다 빨리 꺼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의 욕설 녹취록 역시 공중파에서 방송돼야 한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안 의원은 "김씨의 7시간 녹취파일은 법원이 대부분 허용했고 이재명 형수 욕설은 전체 원본 파일만 (편집하지 않고) 공개할 수 있다고 법원이(유권해석을 내려), 욕설 부분을 편집해 내보내면 선거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윤 후보의 건진법사 논란에 "정성호 의원이 이재명 후보 등을 두드리지 않는다.
35년 동안 형으로 선배로서 지내지만 후보가 된 후로는 오히려 말을 높인다"면서 "저도 이 후보와 15년 친구로 지냈지만 어떻게 감히 후보의 등을 두드리겠나. 무속인 그분이 후보(윤 후보) 등을 두드린다, 예사롭지 않은 관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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