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이노베이션 반도체 자회사, 영업이익 4배 성장...글로벌 반도체 빅사이클 수혜 지속

      2022.01.19 13:56   수정 : 2022.01.19 13: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업황의 겨울이 짧을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해지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성장과 함께 수성이노베이션의 자회사 퓨쳐하이테크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퓨쳐하이테크는 반도체의 전후공정의 검사장비 핵심부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최근 테스터 회사와 공동개발한 SK하이닉스향 제품이 제품 승인을 획득했다. 또 공동 개발한 회사가 대량 수주에 성공한 만큼 퓨쳐하이테크의 관련 매출이 예상된다.



DDR5로 전환투자가 진행되면서 퓨쳐하이테크에서 개발한 DDR5용 번인보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퓨쳐하이테크는 최근 DDR5용 번인보드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반도체 회사에 샘플을 납품하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김덕진 수성이노베이션 대표는 “퓨쳐하이테크는 어려운 업황 가운데에도 작년도에 16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여 36%이상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18억원을 달성해 전년도 대비 440% 성장했다"며 "올해는 신규로 승인된 장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DDR5용 제품 매출도 시작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회사의 영업상황을 살펴 보면서 코스닥 상장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수성이노베이션은 2021년 4월 사업다각화 목적으로 퓨쳐하이테크이 지분 57.4%를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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