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 "아태 부동산 투자 1500억달러 이상 전망"

      2022.01.19 14:07   수정 : 2022.01.19 14: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는 아시아 태평양 상업용 부동산 올해 전체 투자 규모가 15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이는 2017년 역대 최고치였던 1420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CBRE는 2020년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된 매입 활동 및 부동산 펀드, 리츠 및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활동이 재개되며 시장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이들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 기관들이 재무상태표상 최대 5000억 달러의 투자 자본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헨리 친 CBRE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총괄은 “안정적인 경제 성장 및 저금리 기조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레그 하이랜드 CBRE 아시아 태평양 캐피탈 마켓 총괄은 “올해도 물류 자산은 투자자들에게서 높은 수요가 유지될 것이다”며 “임차인들의 사무실 복귀 및 ESG 경영 추세에 힘입어 신규 임차인을 타깃으로 한 프라임 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리테일 및 호텔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해 단기적인 영향을 받게 되겠지만 해당 산업은 회복을 앞두고 ‘리포지셔닝’하는 가치 투자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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