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Y멜론은행, 국민연금공단 서비스 제공 확대
2022.01.20 08:44
수정 : 2022.01.24 13: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BNY 멜론(BNY Mellon)은행은 기금규모 세계3위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의 해외채권자산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수탁기관으로서 국민연금의 채권 투자 포트폴리오 온보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실제 BNY 멜론은 기존의 해외채권자산 수탁서비스에 더해 거래 처리 및 검증 기능, IBOR (투자장부) 밸류에이션을 통합한 △전 세계 자산을 평가하여 성과 및 준법감시 보고를 가능케 하는 ‘미들 오피스 솔루션 (Middle Office Solutions)’; △성과 측정 및 분석, 준법감시 보고를 포괄하는 기관 회계 솔루션 (‘Institutional Accounting Solutions’) △ 글로벌 리스크 솔루션 (‘Global Risk Solutions’) 등의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여기에 고객 및 데이터 중심의 증권서비스 플랫폼인 BNY Mellon OMNI를 통해 국민연금의 프런트, 미들, 백 오피스 운영 모델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BNY 멜론은 확장된 통합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연금이 투자 전략에 보다 집중하고 담당자들의 업무효율을 증진시킴으로써 글로벌 투자 관리 프로세스를 더욱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민연금의 효율성 향상은 물론, 점점 더 복잡해져 가는 투자 및 규제 이슈들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런던, 뉴욕,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금융 허브에서 국민연금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NY 멜론의 팡팡 쳰(Fangfang Chen) 아시아-태평양 회장 겸 Asset Servicing & Digital 최고책임자는 "BNY 멜론 그룹에 있어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중요한 시장”이라며 “BNY 멜론은 기관 고객을 위한 포괄적인 서비스를 개발해왔으며, 앞으로도 고객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서비스 역량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현주 BNY 멜론 한국 대표는 "핵심 업무에 집중해 한국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략 이행을 하고 있으며, 목표했던 기일 내 국민연금 온보딩을 완료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BNY 멜론은 2018년 국민연금의 해외 채권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늘려가고 있으며 숙련된 팀을 전주사무소에 배정하는 등 국민연금의 글로벌 투자 요구를 충족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BNY 멜론의 자원과 혁신적인 솔루션, 견조한 투자 생태계를 활용해 국민연금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글로벌 투자 환경에서 맞닥뜨리는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BNY 멜론은 1988년 서울 지점 개설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은행, 증권사, 연기금,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국민연금의 해외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보다 향상된 현지 서비스 지원을 위해 국민연금이 본사를 둔 전주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의 일환으로 전북도청과 협업해 미래금융인 양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금융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