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CEO 바꾼 김범수 “사회신뢰 잃은..무거운 책임감”

      2022.01.20 11:30   수정 : 2022.01.20 13: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20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현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남궁훈 센터장을 단독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남궁 카카오 최고경영자(CEO)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며 공석이 된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AC) 센터장은 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성수 각자대표로 변경된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 사진)은 이날 임직원 대상으로 글을 올려 “카카오가 오랫동안 쌓아온 사회 신뢰를 많이 잃고 있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회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지 고민을 거듭해 보았다”면서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던 미래지향적 혁신과 지금의 카카오 규모에 요구되는 시스템 구현 두 가지가 다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 비전과 포용적 성장을 고민하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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