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디렉트, 현대차 플라잉카 지분 인수…국내 최초 세계 1위 드론 유통 부각
2022.01.20 14:07
수정 : 2022.01.20 14:18기사원문
20일 오후 2시 4분 현재 피씨디렉트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7.18%) 오른 2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블룸버그 등 외신은 어반에어포트 지분 인수 주체가 현대차의 미국 도심항공 모빌리티 독립법인 ‘슈퍼널’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슈퍼널은 전기 수직 이착륙 장치(eVTOL) R&D를 진행하고 있다.
신재원 현대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사업부 사장은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일찌감치 어반에어포트와 UAM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양사는 2020년 8월 UAM에 쓰일 개인용 비행체(PAV) 시제품 개발과 이착륙 시설 등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고, 지난해 9월에는 전세계에 65개 전기도심공항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피씨디렉트는 1998년에 설립됐으며 200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프로세서, 스토리지, 마더보드, SSD, 서버 제품군 등 PC·모바일·디지털기기 및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IT 하드웨어와 개인 및 회사의 서버 구축을 위한 IT 하드웨어 등의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비중은 스토리지 36.78%, 프로세서 33.82%, 마더보드 13.12% 등이다.
피씨디렉트는 DJI와 패럿사의 드론을 국내 최초로 유통 중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