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 현대차 양자컴퓨터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 소식에↑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고 알려지면서 드림시큐리티 등 관련주가 장중 강세다.

21일 오전 9시 47분 현재 드림시큐리티는 전일 대비 2.88% 오른 4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양자컴퓨터 업체인 아이온큐와 손잡고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고 전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현대차는 리튬산화물의 구조와 에너지를 시뮬레이션하는 배터리 화학 모델을 만든다. 이 모델은 리튬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고 비용 효율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가 최근 연구개발 조직의 핵심을 내연기관 엔진에서 전동화 개발로 바꾸는 등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드림시큐리티는 세계 최초로 암호, 보안솔루션인 무선PKI(WPKI)를 개발한 기업으로 지난 2017년 양자암호기술 활용 암호기술연구센터를 개소했다.

드림시큐리티의 암호기술연구센터에서는 양자 키 분배 기술(QKD)과 양자컴퓨팅 환경에 대응하는 포스트 양자 암호알고리즘(PQC) 기술의 상용화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특히 2015년부터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보안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했는데 현대차의 차량용 인증체계 구축 사업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e-mail]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