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 24시간동안 7~8% 급락
2022.01.21 15:55
수정 : 2022.01.21 15:55기사원문
가상자산 가격이 20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하루에만 가상자산 총 시총이 1470억달러(약 168조원)가 증발했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가상자산전문매체 코인데스크를 인용해 비트코인과 이더가 각각 24시간동안 7%, 8%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오후 1시19분 3만8577달러에 거래됐으며 이더는 2860.51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는 지난 24시간동안 한때 2809.51달러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6만9000달러를 넘었다가 지난해 11월 이후 40%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매파적 통화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비트코인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규제도 강화되는 추세로 중국은 채굴 활동을 전면 금지시켰다.
외환중개사 오안다(Oanda)는 채굴 규모에서 세계 상위 3개국에 포함된 러시아에서 중앙은행이 가상자산의 사용과 채굴금지를 제안함으로 인해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