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크·롬앤·르쏘넷·후머… MZ패션 선도하는'W컨셉'
2022.01.23 06:00
수정 : 2022.01.23 18:07기사원문
W컨셉은 지난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새로 입점한 1200여개 브랜드 매출이 전체의 10%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크게 견인했다고 23일 밝혔다.
W컨셉의 뷰티 카테고리는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153% 신장한 가운데 신규 입점 브랜드에서 나온 매출이 60%를 차지했다.
남성패션 카테고리에서는 신규 입점한 브랜드 가운데 상위 10개가 전체 매출의 60%를 점유했다. 원마일웨어, 리커버리슈즈, 플리스 등 활동성이 높은 아이템을 시즌별로 선보인 신규 브랜드가 인기를 끌었다. 기존 인기 카테고리인 컨템포러리에서는 '마뗑킴' '르니나' 등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으며, 캐주얼에서는 '코닥 어패럴' '디아도라' '폴라로이드 스타일' 등 외국 유명 브랜드의 상표권을 국내에서 수입·생산한 라이선스 브랜드가 주목을 받았다. 라이프웨어는 '르쏘넷' '후머' 등 기능성과 디자인을 함께 강조한 골프웨어 브랜드가 '노해슬웨어(No-hassle wear)' 인기에 힘입어 MZ세대 등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W컨셉은 신규 브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졌던 뷰티, 남성패션 카테고리와 함께 꾸준히 강세를 보여온 컨템포러리, 캐주얼·라이프웨어에서도 신규 브랜드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탄탄한 생산 기반을 갖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신규 브랜드를 적극 입점 시킬 예정이다. 특히 뷰티는 입점 브랜드를 올해보다 2배 이상 확대키로 했다.
W컨셉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고객과 브랜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