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효성티앤씨 공장 화재 확산.. 대응 2단계 발령

      2022.01.23 23:49   수정 : 2022.01.24 00: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3일 오후 6시 55분께 발생한 효성티앤씨 울산공장 화재가 인접 건물로 옮겨 붙으면서 소방당국이 오후 10시 36분께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력을 확대했다.

대응 2단계는 중형재난에 발령되는 단계로 사고 발생지점 인근 소방서 2~5곳의 소방력이 총동원된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7시 40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56명, 소방장비 27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나일론 생산동 지하 1층 공조실에서 발생한 불은 덕트를 타고 확대된 후 현재 인접한 완재품 보관창고로 옮겨 붙은 상황이다.

대응 2단계 발령 후 출동한 소방인력은 현재까지 98명, 장비 41대 가량 투입된 상태이다.


이날 붙은 울산시 남구 매암동 효성 울산공장 6층 짜리 나일론 생산동에서 발생했으며 화재초기 협력업체 직원 2명이 단순연기흡입 부상을 입기도 했다.


효성티앤씨는 스판텍스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알려졌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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