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 딸기 뷔페 '대박'..."1월 매출 전년比 3배"
2022.01.24 08:13
수정 : 2022.01.24 10: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딸기값이 급등하면서 이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호텔 딸기 뷔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딸기 디저트 뷔페 '스트로베리 애비뉴'의 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한정 좌석으로 선보이는 파인다이닝형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 역시 1월 한 달간 매주 만석을 기록 중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해 1월은 모두 만석이고, 2월 둘째 주까지는 약 70% 이상 예약이 진행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토,일 주말에만 운영되던 지난해와 달리 금요일까지 하루가 더 추가됐고 당도 높은 무농약 생딸기 및 업그레이드된 각종 뷔페 메뉴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주 전석 매진을 기록 중이다. 또 올해는 국산 딸기의 해외 수출 증가와 작황 부진 등의 이유로 딸기 가격이 평년보다 70% 이상 급등하면서 딸기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는 호텔의 딸기 디저트 뷔페에 대한 고객 '가심비'가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현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사용하는 모든 딸기는 스마트팜 농업회사법인인 두호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농가에서 직접 공급받아 사용한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어 무농약 및 유기농 인증을 받은 딸기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정통 딸기 디저트 뷔페 '스트로베리 애비뉴'는 기존 주말 운영 기간(금~일) 외에, 이번 설 연휴 기간 특별 운영될 예정이다. 가격은 1인 7만9000원이다.
매주 주말(금~일) 한정 좌석으로 선보이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는 랍스터와 비프웰링턴이 포함된 파인다이닝형 3코스 메뉴와 프랑스식 딸기 디저트 트레이, 생딸기 등을 모두 코스 메뉴로 서비스 해 좌석에 앉아 프라이빗하고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 기간은 4월 중순까지이며 가격은 1인 9만 5000원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