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새로운 지역화폐 플랫폼 '서울페이플러스' 오픈
2022.01.24 11:02
수정 : 2022.01.24 11:02기사원문
이 앱을 통해 서울시 및 자치구가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 및 사용할 수 있다. 관련 부가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종전에는 서울사랑상품권을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지만 서울시가 '신한컨소시엄(신한카드·신한은행·티머니·카카오페이 등)'과 판매대행협약을 맺으면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신한 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하려면 신한플레이(pLay) 앱을 설치하면 된다. 신용카드 구매 한도는 월 100만원이다.
서울사랑상품권 판매 시작일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자치구별로 다르다.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및 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만 14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앱 다운로드 및 상품권 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월 3일까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다운받은 고객 중 1만명을 추첨해 GS25 5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2월 28일까지 신한플레이로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LG오브제 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각 1명), LG오브제 청소기(5명), LG스탠바이미TV(5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1만 명), 1천 마이신한포인트(4만 명) 등도 증정한다.
한편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신한카드는 향후 서울 내 모든 신한카드 가맹점까지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맹점 신청은 신한카드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4월부터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으로도 할 수 있다.
가맹점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매출을 확인하고 거래를 취소할 수 있다. 직원등록 기능을 통해 가맹점주 대신 직원이 서울사랑상품권을 결제하거나 취소할 수도 있게 했다.
기존에는 가맹점 매출대금이 취소대금보다 큰 경우에만 거래 취소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매출대금 유무에 상관없이 매출취소가 가능해졌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행정, 관광, 문화 서비스 등을 추가해 서울시민의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서울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