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모녀 살해' 김태현 2심 무기징역에 불복해 상고
2022.01.24 15:11
수정 : 2022.01.24 15: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1·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태현이 상고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 측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3-6부(조은래·김용하·정총령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냈다.
김씨는 지난해 3월 23일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A씨가 연락을 받아주지 않자 A씨의 동생과 모친 C씨, A씨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A씨에게 호감을 가졌으나 A씨가 자신의 연락을 거절한 뒤 번호를 변경하는 등 연락을 받지 않자 A씨 집에 찾아가거나 다른사람 명의의 휴대전화로 연락하는 등 스토킹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심 재판부는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비록 가석방 여부는 사법부가 아닌 행정부 결정 사안이지만, 김씨에게 가석방이 없는 절대적 종신형이 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