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LNG냉열 특화산단 조성 '시동'

      2022.01.25 14:17   수정 : 2022.01.25 14: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보령=김원준 기자] 충남 보령시가 액화천연가스(LNG)냉열 특화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봉진 보령LNG터미널 대표이사,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LNG냉열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LNG냉열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LNG터미널의 기화 과정에서 발생해 버려지는 초저온 냉열(-162도)을 활용해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보령시는 오는 2025년까지 오천면 영보리 일원에 총사업비 350억 원을 들여 열교환기 60톤을 설치하고 LNG 관로 1.5㎞를 매설할 계획이다.

보령LNG터미널은 LNG냉열 특화산업단지 조성과 운영을 위해 LNG 냉열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LNG냉열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하고 LNG냉열 공급시설 구축 및 기술적인 검토를 주관한다.

보령시는 특수목적법인에 함께 참여하고 인·허가와 기반시설 조성에 재정·행정적으로 지원한다.


김동일 시장은 “LNG냉열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코로나19로 증가하는 냉동·냉장 물류 수요를 충족하고 서해안 물류 허브 선점을 위한 첫 단추가 될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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