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고위험 정신질환자 24시간 응급 입원 가능

      2022.01.25 14:15   수정 : 2022.01.25 14: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25일 울산경찰청,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세광병원과 ‘24시간 정신응급병상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에는 8곳의 정신응급의료기관이 있지만 내외상 등 신체질환이 동반된 정신응급 상황과 야간·공휴일의 정신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응급입원 및 진료가 가능한 정신의료기관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정신응급 위기 발생에 대비해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조체계를 구축,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신속하고 안정적 응급입원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광병원 내 울산시 전담 응급입원 2병상 지정·운영, 24시간 정신과적 진료체계 유지 △행정·재정적 제반사항 지원 △고위험 정신질환자 현장대응 강화 △원활한 응급입원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응급 상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울산시 전담 응급입원 병상을 지정 운영하게 돼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치료 및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신응급대응체계의 공적 기반 구축 및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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