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부스터샷 맞으면 오미크론에 최소 4개월간 효과”

      2022.01.26 06:45   수정 : 2022.01.26 06: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이 적어도 4개월간 보호 효과를 유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24일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대 의대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연구진은 백신 접종자 혈액의 항체를 연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거나 학술지에 정식으로 게재되진 않았다.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 부스터샷은 오미크론에 대한 면역 반응 강도를 증가시켰다. 항체 수준은 시간이 지나며 다소 감소했지만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높은 수준의 오미크론 방어 효과가 지속됐다.

하지만 이 연구는 부스터샷 접종 4개월 후에도 오미크론을 중화할 수 있는지는 분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연구진은 보호 효과의 지속 기간과 추가 접종, 오미크론 특화 백신 필요성에 대해선 추가 데이터와 연구를 통해 알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곧 오리지널 백신의 4번째 접종과 오미크론 특화 부스터샷에 대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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