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촉각 센서 세계 최초 개발
2022.01.26 07:37
수정 : 2022.01.26 07: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은 세계 최초로 피부 감각을 측정할 수 있는 지능형 촉각 센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센서를 활용하면 보다 정밀하게 사용감을 조절한 화장품 개발이 가능하다.
지능형 촉각 센서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접목한 측정 기술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2일 국제 저명학술지 ACS 나노(ACS Nano, IF:15.881)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인간의 주관적 감각을 수치화, 정량화하는 데 오랜 기간 힘써왔다.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기술연구원장은 "화장품이 주는 시원함과 따뜻함을 정확하게 비교 평가할 수 있어 객관적인 실증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융합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구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