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서경덕, '아리랑' 국내외에 알린다
2022.01.26 09:29
수정 : 2022.01.26 13: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가수 송가인이 의기투합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이번 2분짜리 영상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되어 국내외로 전파중이다.
영상 주요 내용은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의 단순한 구조와 인류보편적인 주제를 통해 시대와 지역을 넘나들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유산적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인디밴드, 클래식, 락그룹 및 국내외 다양한 연주자들의 아리랑 공연을 모아 어떤 장르와도 잘 어울리는 아리랑만의 특징을 상세히 담았다.
송가인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을 직접 부르고, 내레이션까지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 국내외 누리꾼들이 이번 영상을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K팝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전통 음악을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제대로 소개하고 싶었다"며 "유튜브 뿐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국내외에 널리 전파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및 한국문화재재단과 서 교수는 앞으로 제주해녀문화 등 다양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국내외에 꾸준히 알려 나갈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