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JPM컨퍼런스 이후 글로벌 빅파마 미팅 쇄도"

      2022.01.26 15:14   수정 : 2022.01.26 15: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벡은 컨퍼런스에서 NIPEP-TPP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인 ‘K-RAS 억제 항암제’와 ‘뇌혈관장벽(BBB) 셔틀’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논의를 진행했다.

K-RAS 억제 항암치료제와 관련해서는 전임상 탑라인과 함께 자체 파이프라인 ‘NIPEP-TPP-K-RAS’가 ‘기존 약물 대비 평균 30배 낮은 저용량’에서 치료 효과가 높다는 전임상 자료가 발표됐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을 추진한 K-RAS 항암 억제제는 고용량 투약에 따른 부작용이 극복해야 할 주요 과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저용량에서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신규 약물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계속되고 있어 나이벡의 K-RAS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K-RAS 관련 파이프라인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글로벌 빅파마의 관심을 끌었다. ‘K-RAS 종양단백질’에 대한 선택적 분해제인 ‘바이오 프로탁’ 기술은 ‘질병 유발 단백질 강제분해’에 주목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미팅을 요구했으며 일부 제약사들은 추가 자료를 제공 요청한 상황이다.
자료 제공 후 후속 미팅이 예정되어 있어 전반기 중으로 보다 구체적인 형태의 협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나이벡의 뇌혈관장벽(BBB) 투과 전달체인 ‘NIPEP-TPP-BBB shuttle’는 높은 투과율을 보이며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테크 회사들로부터 다양한 미팅 요청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나이벡 관계자는 "30여 개의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후속 미팅이 연중 지속될 것"이라며 “나이벡은 자체 파이프라인 중 섬유증 치료제와 염증성 장질환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1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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