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 에프엠펀딩과 손잡고 사업영역 확장

주택 담보 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기업 에프엠펀딩과 대출모집위탁계약을 완료하며 주담대 시장에 P2P대출까지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 제공됐던 P2P대출은 모두 신용대출이었지만, 주택 담보 대출에 특화된 P2P대출이 플랫폼에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에프엠펀딩은 지난 11월 12일 금융당국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자격요건을 갖추어 금융당국에 등록됐다.

이처럼 P2P업체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법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맞는 등록요건을 갖추어 금융당국에 등록된 업체만 운영할 수 있고, 등록하지 못한 업체는 운영할 수 없다.

양사는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의하면서 최근 인터넷전문은행들도 중•저신용자 대상의 대출(신용)을 늘리겠다고 밝힌 만큼 중금리 주담대 대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서 중•저신용자는 신용등급이 4등급 이하인 금융소비자를 말하며 기존 금융권에서 부결된 금융소비자는 물론 아파트매매대출, 전세퇴거자금대출 등 한도가 부족한 경우 이용할 수 있는 P2P대출 상품을 뱅크몰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뱅크몰 관계자는 “P2P금융 에프엠펀딩 입점으로 중금리 시장에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다 다양한 회사(P2P금융)와 입점 관련 협의 중에 있고, 앞으로 금융소외 계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