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가 실적 견인… 현대차證 영업익 1500억원 돌파

      2022.01.26 17:45   수정 : 2022.01.26 17:45기사원문
현대차증권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500억원을 돌파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2021년 사업연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156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규모다.

전년 1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1년 만에 최고 실적을 갈아치운 셈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0% 불어난 117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전 세계가 금리 인상 기조에 들어서는 등 증권업 전반적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으나 주력인 투자은행(IB) 부문 강세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냈다는 게 현대차증권 측 판단이다.


IB 부문은 지난해 순영업수익 1473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성장한 성과를 내보였다. 이로써 4년 연속 순영업수익 1000억원대, 4분기 연속 300억원대 기록을 지켰냈다.


중소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한 현대차증권은 다음 달 마이데이터 전용 앱 'THE Herb(더 허브)'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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