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미래 모빌리티 시트 콘셉트 공개

      2022.01.27 09:31   수정 : 2022.01.27 09: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트랜시스는 다음달 22~24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리니아펠레 국제가죽박람회에서 혁신적인 '미래형 모빌리티 시트 콘셉트'를 전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리니아펠레와 손잡고 '재생 모빌리티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미래형 모빌리티 시트 콘셉트를 공개키로 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로 진화하는 미래 자동차산업에 적극 대응하는 현대트랜시스의 비전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현대트랜시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미래형 모빌리티 시트 콘셉트 티저 영상을 공개했으며,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동탄시트연구센터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시트 콘셉트에 대한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이탈리아 대사와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 등이 직접 참석했으며 풀비아 바키 리니아펠레 대표와 협력사 대표들도 이탈리아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여수동 사장은 "지속가능성’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리니아펠레 참가를 시작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모든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미래형 모빌리티 시트 콘셉트는 미래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시트 솔루션으로 친환경 소재와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결합했으며, 이를 위해 현대트랜시스와 리니아펠레는 이탈리아와 한국의 다양한 소재 전문 기업들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특히 제조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이탈리아 친환경 천연가죽과 함께 가죽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국내 재생가죽 등 지속가능한 소재가 사용됐다.
이 같은 CMF 콘셉트는 클린 모빌리티와 더불어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미래형 모빌리티 시트 콘셉트를 통해 자동차산업에서 사용되는 가죽의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업사이클링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소재의 개발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고급차 인테리어는 물론 자동차 외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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